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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타 다 파셰카(Quinta da Pacheca)
◆도우루 강(Douro River)의 여러 계곡 사이, 왼쪽 강변에 위치한 라메구(Lamego) 지역 캄브르스(Cambres) 마을에는 도우루 최초의 폼발리누(Pombaline) 공식 와인 지정구역 중심부에 자리한 킨타 다 파셰카(Quinta da Pacheca)가 있습니다. 이곳은 도우루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고 명망 높은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킨타 다 파셰카 포도원의 역사는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551년 문서에 따르면 당시 살제다스(Salzedas)와 상 주앙 드 타로우카(St. João de Tarouca) 수도원 소속 포도밭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파셰카(Pacheca)’라는 이름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1738년 4월로, 당시 소유주였던 마리아나 파셰쿠 페레이라(Mariana Pacheco Pereira) 여사의 성 ‘파셰쿠(Pacheco)’에서 따온 여성형 명칭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리더십을 지닌 인물로서 이 영지를 직접 관리하였습니다.1758년 세계 최초의 공식 와인 산지 경계를 설정했던 폼발 후작(Marquês de Pombal)의 경계석 중 하나가 현재까지 킨타 다 파셰카의 전통적인 석조 와인 양조장 입구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이 화강암 경계석은 1940년대에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1903년, 조제 프레이르 드 세르파 피멘텔(José Freire de Serpa Pimentel)이 와이너리를 인수한 이후 현대화 작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당시 지어진 8개의 전통적인 화강암 석조 탱크는 오늘날에도 파셰카의 레드 와인 양조에 활용되며, 매년 특별한 품질의 도우루 DOC 와인과 포트 와인을 한정 생산하고 있습니다.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포도밭 75헥타르를 보유한 킨타 다 파셰카는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도우루 DOC(포르투갈 와인의 가장 높은 품질 등급) 와인과 포트 와인을 생산하는 데 전념해왔으며, 이 지역 최초로 자체 브랜드를 통해 DOC 와인을 병입하고 상용화한 선구자적 와이너리입니다. 1977년부터는 킨타 다 파셰카와 킨타 드 발레 아브라앙(Quinta de Vale Abraão)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여 DOC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에두아르두 멘디아 프레이르 드 세르파 피멘텔(Eduardo Mendia Freire de Serpa Pimentel)의 주도하에 포르투갈 최초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리슬링(Riesling),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품종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 혁신적 업적으로도 유명합니다.현재는 세르파 피멘텔 가문의 4세대가 와이너리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와인 투어리즘을 활성화하여 와이너리 투어 및 와인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와인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2009년 ‘더 와인 하우스 호텔 킨타 다 파셰카(The Wine House Hotel Quinta da Pacheca)’를 개관하여 도우루 지역의 와인 관광 산업 발전과 명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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